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서 현장 지원 나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향토부대 육군 37보병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에서 현장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37사단은 김병수 중위 등 17명(간부 10명, 병사 7명)으로 현장지원팀을 구성해 지난달 16일부터 경증환자가 생활하는 제천 소재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생활치료센터에 투입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

현장지원팀은 레벨 D형 방호복을 입고 경증환자 식사 지원과 생필품 전달, 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품 운반, 시설 방약, 행정 지원 등의 임무를 지원해 의료진과 경증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도록 돕고 있다.

현장지원팀은 코로나19로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인력은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경원 소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환자들의 고통과 의료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 가족, 내 전우의 생명을 지키고 돌보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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