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자 5명 9차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이 25일 만에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11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5명에 대한 9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시작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12일 낮 12시를 기해 해제된다. 지난달 29일 마지막 환자 2명 발생 후 2주가 지나는 시점이다.

이 요양원에선 지난달 17일 식당 조리원 A(50대, 청주 222번·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11명이 n차 감염됐다.

입소자 67명(전체 74명), 종사자 32명(전체 52명), 접촉자 12명이 확진돼 70~100대 입소자 13명이 숨졌다.

입소자 확진 비율은 90.5%, 치명률은 19.4%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코호트 격리기간 중에는 입소자 2명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숨졌다. 코로나19 확진 후 전담병원에서 퇴원한 입소자 7명은 요양원 옆 요양병원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종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옴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퇴원 환자의 재수용 여부 등 세부 운영 방안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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