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13만7천384건의 현장 활동을 통해 2천67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6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화재 1천498건, 구조 2만5천371건, 구급 9만8천769건 출동했다.

일일 평균으로는 화재 4.1건, 구조 69.5건, 구급 270.6건이다.

지난해 도내에선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193억5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사망 33.3%(5명), 부상 7.5%(12명), 재산피해 50.4%(196억5천400만원)가 감소했다.

화재현장 인명구조 인원은 59.2%(888명) 줄어든 612명이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5.4%(6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22.7%(340건), 기계적 요인 14.6%(218건) 순이었다.

구조 출동과 구급 출동은 2019년 대비 각각 10.1%(2천840건), 7.7%(8천299건) 감소했다.

구조 인원은 2019년보다 0.2%(7명) 줄어든 3402명, 이송 인원은 12.8%(8천442명) 감소한 5만7천618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화재와 구조, 구급 활동이 줄어든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야외 활동 자제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충북 소방은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