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5곳의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4기 1차년도(2021~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 내 분야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모두 5곳으로 의료법인 마이크로병원(관절), 의료법인 효성병원(뇌혈관), 예사랑병원(알코올)과 주사랑병원(알코올), 재단법인 베스티안병원(화상)이 지정됐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4기 1차년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올해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의료질 평가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도 지원받는다.

다만, 전문병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정기준 유지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전문병원에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 산정은 중단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문병원 제도가 지역주민이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쉽게 이용하고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진입장벽, 진료영역, 지원체계 등 제도 전반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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