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대 주요 실적 발표

장애인예술매개자양성 과정 :렛잇비 온라인 포럼.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충북문화관 아트바자르 in 대성로.
장애인예술매개자양성 과정 :렛잇비 온라인 포럼.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충북문화관 아트바자르 in 대성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2020년 한해를 돌아보며 10대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및 야외활동이 어려워 문화예술계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문화재단은 여러 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대응 온라인공연 사업 지원 △충북문화재단 2030문화비전 수립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 개최 △충북문화관 개관10주년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공연 사업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활동 및 계획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의 공연은 중지되었고, 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충북문화재단에서는 대면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로운 공연상영의 활로를 개척하고자 비대면·온라인 공연을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온라인 공연 제작 사업 ‘콕콕콕 콘서트’와 공연예술창작활성화 사업이 이뤄졌다.

●도민 문화향유권 신장…어려움 속에서도 뜻 깊은 성장 

충북문화재단은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다각화·다방면화 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총 33만3천명에게 117억7천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또한, 충북의 지역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쿼터제를 시행해 비청주권의 참여 비율을 6% 성장시키는 쾌거도 이뤄냈다.

●충북문화재단 2030 문화비전 수립

충북문화재단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2030 문화비전 전략체계에 맞게 재단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민선 7기 충북도의 정책을 반영한 ‘예술로 행복한 도민, 문화로 꽃피는 충청북도’라는 비전 아래 창의성(문화예술), 일상성(생활문화, 예술교육), 지역성, 전문성 등 4대 핵심가치를 도출했다.

●다양한 공모사업 유치 통한 국비확보

매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이끌어왔던 충북문화재단은 2020년에도 6개 중앙 기관에서 공모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코로나19로 대면 및 야외 활동은 어려웠지만, 충북문화재단은 유튜브를 바탕으로 한 언택트 행사 및 온라인 스트리밍 기능을 활용해 ‘인생나눔교실’,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장애인예술매개자양성 과정:렛잇비’ 등 8개의 사업을 성공리에 이끌었다.

●협약을 통한 문화예술 역량강화 가치확산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과 도민의 넓은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도내 기관과 협약을 진행했다. 청주지방법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평생교육진흥원 등 2020년 한해 동안 많은 기관과 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각화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매체 확산

충북문화재단은 비대면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올해 초 충북문화재단 자체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 포럼, 공연을 다수 진행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홍보 매체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인 ‘문화이음창’을 통해 충북 문화예술 소식을 전하는데 앞장섰다.

●1회 대비 ‘11배 증가’…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성공개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CIMAFF)가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월)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는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과 문의문화재단 등에서, 온라인은 웨이브(wavve)에서 개최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영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큰 호평을 받았다.

●충북문화관 개관 10주년 문화예술 행사 추진

옛 도지사 관사였던 충북문화관이 충북도민들에게 개방된지 올해로 10년째로 맞이했다. 충북문화관은 개방 10년을 기념하고자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문화관 일원 및 대성로122번길에서 개관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문화관이 도민들을 위한 도심 속 문화쉼터로 다시 한 번 더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충북문화관 아트바자르 in 대성로

충북문화관에서는 도시 재생과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인들을 위해 대성로122 일대에서 ‘아트바자르 in 대성로’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충북의 지역 예술인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지역의 창작 예술품이 도민들에게 널리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술인 복지 지원 제도 강화

코로나19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충북문화재단은 총 3차례에 걸쳐 예술인들 대상으로 방역 및 소독 물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그리고 예술인활동증명을 지원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도민들의 덕”이라며 “재단은 2021년에도 많은 분들이 재단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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