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연말연시 행사 코로나19로 간소화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회의나 시상식 등 연말연시 행사를 간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본청 각 부서 회의 26회 중 10개 회의를 취소하고 9개 회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대면 회의를 7개로 축소했다.

애초 대면 회의 22회와 비대면 회의 4회로 진행하려던 계획에서 정부 방침에 부합하도록 비대면(영상 회의시스템 등) 회의를 원칙으로 대면 회의를 제한했다.

불가피한 대면 회의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회의)을 준수하고, 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와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2m(최소 1m) 거리 두기와 1시간 간격 환기가 원칙이며, 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를 권고하고 준수가 불가할 경우 대면 회의를 자제하도록 했다.

이날 진행하는 충북단재교육상 시상식도 지난해와 달리 대폭 축소해 소규모 회의실에서 수상자만 참석해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퇴직공무원 훈·포장 및 모범공무원증 전수식도 30일 본청 화합관에서 간소하게 치러진다.

이 행사도 퇴직공무원과 모범공무원 30여 명을 훈격별(그룹별)로 분리하고 방역지침을 엄수해 진행한다.

올해 말 공로연수나 정년 퇴임 행사, 종무식 또는 시무식도 코로나19에 따라 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리 강화에 따라 각종 회의나 시상식 등 행사를 대폭 축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