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학사 서서울관과 청주관이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증서 80장을 기증했다.(사진)

충북학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모아왔던 헌혈증을 기부하키로 했다.

이번에 모은 헌혈증서는 지역 내 환자들의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학사는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헌혈증서 전달에 참여한 전승표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증서 기부에 동참했다”며 “헌혈과 더불어 헌혈증서 기증으로 수혈비용이 부담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거주지가 충북이거나 충북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에게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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