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선도적으로 코로나19 위기에 강화된 온라인수업 역량과 미래 교육 흐름을 반영하여 2021년부터 블랜디드형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블랜디드형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고교 유형의 경계를 넘어 단위학교에서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거점학교에서 개설하여 관내 모든 고등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년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블랜디드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 간 불평등 해소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전년대비 운영 강좌, 참여 학생이 3배 이상 확대됨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실시간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실시간 양방향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019년 3강좌 운영에서 시작하여 올해에는 64강좌로 대폭 확대되어 운영되었으며, 1학기 14강좌에 대한 개인형 스튜디오와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 구축 10교를 지원하였다.

이에, 2021년에는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블랜디드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업 공지, 설문, 피드백, 온라인 VOD 강의, 운영 과정의 객관적인 통계와 데이터 추출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대전시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확대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선도적인 준비에서 시작되었다. 블랜디드형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플랫폼은 교수-학습자간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All In One’의 효과로 대전의 미래 교육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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