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15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46곳, 추가 9백만원을 투입해 6개 초등학교 17곳에 추진됐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인근 바닥이나 벽면을 노란색으로 도색한 교통시설물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도 옐로카펫에서 대기 중인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특히, 벽면 도색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가벽을 설치해 더욱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27대 설치 △관내 초등학교 26곳 차선도색 정비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등을 추진해 구민의 보행안전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설물 개선 및 정비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옐로카펫 주변을 지나실 때는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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