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영동군 ‘최우수’, 증평·보은·괴산군 ‘우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시·군이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3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충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최우수상을, 증평군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보은군과 괴산군이 유역청별 우수기관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지자체는 2천만원, 우수 및 유역청별 우수상은 1천만원의 포상급이 지급되고 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우수 등 지자체 인증패가 수여된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하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 운영·관리, 서비스 등 3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전국 지자체의 인구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평가하고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 1개소를 비롯해 모두 20개의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III그룹(인구 5만~10만명)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옥천군과 IV그룹(인구 5만 미만) 최우수 지자체인 영동군은 주민서비스 및 대국민 홍보,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도 악취저감사업 추진, 하수처리 재이용율, 강우시 하수 적정관리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희식 도 수자원관리과장은 “이번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로 전파돼 전반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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