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2020년도 친환경농업직불제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시·군을 통해 12월 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농가 2천138곳(1484㏊)이다. 지급액은 총 10억8천600만원이며 지난해 10억4천만원보다 4천600만원(4.4%) 증가했다. 농가당 0.1~5.0㏊까지 지원한다. 논 부문은 ㏊당 35만~70만원, 밭(과수) 부문은 70만~140만원, 밭(채소·특작·기타) 부문은 65만~130만원(인증단계별 차등지원)을 지급해 농가소득을 보전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인 농업인에게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는 제도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환경 보전 등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와 지원액을 확인할 수 있다”며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소득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으려면 올해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0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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