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교육지원청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도착, 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오진영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교육지원청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가 도착, 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으로 배포했다.

문답지는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도내 4개 시험지구별 교육지원청으로 옮겨졌다. 이날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56지구(청주) 상황본부에 도착한 시험지는 수능일인 3일 오전 5시 도내 38개(일반 33, 별도 4, 병원 1) 시험장으로 각각 배부한다.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2020학년도보다 1천670명이 감소한 1만2천294명이다.

도내에서는 일반시험장은 청주 시험지구 20개교, 충주 시험지구 6개교, 제천 시험지구 4개교, 옥천 시험지구 3개교로 모두 33개교 546실이 운영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과 자가 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각 시험지구별 별도시험장을 1개교씩 모두 4개교(청주하이텍고, 국원고, 제천중, 옥천중)의 9실을 준비했다.

이 중 청주하이텍고와 제천중에 마련된 별도시험실서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국원고와 옥천중에 마련된 별도시험장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문답지를 배부한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90실(청주 57실, 충주 16실, 제천 11실, 옥천 6실)도 운영한다.

일반시험실의 입실 인원은 최대 24명이며 별도시험장은 일반시험실의 3분의 1인 최대 8명이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서는 1개의 병원 시험장(청주의료원)에서 3개 병상의 최대 9명까지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확보했다.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에도 예비감독관 5명씩을 확보해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증가에 대비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 수험표는 2일 오전 10시 출신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하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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