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길을 찾아요’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 규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학중)은 11월 26일(목), 안심 행복 유치원의 하나로 안심행복데이(미로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미로데이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힘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다.

유아들은 체험 전 마스크와 손 소독을 한 후 미로에서 지켜야 하는 약속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아들은 시청각실에 설치된 대형 미로판을 통해 구불구불한 미로를 통과했다. 미로 찾기가 익숙해진 아이들을 위해 미로 안에 볼풀공을 넣어주고 찾아오기, 생쥐와 고양이가 돼 미로 통과하기 등 유아들이 미로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선생님, 저 미로에서 길 잘 찾죠? 처음엔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고양이한테서도 잘 도망쳤어요.”, “고양이랑 쥐가 돼서 미로 찾는 거 신나요. 또 하고 싶어요.”라며 미로데이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미로데이를 통해 유아들이 새로운 문제를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하려는 자세를 기르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