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종합대상·친환경자치단체장상 수상


맑은 물 보전·에코환경 조성 등 시책 인정받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제9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시상에서 생태도시 수상에 이어 종합대상, 친환경자치단체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는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자연친화적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우수 자치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금강 상류인 영동군은 상수원관리를 위해 수변구역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맑은 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수변구역 주민 지원, 금강생태보전, 옛물길터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송호관광지, 추풍령 급수탑, 백화산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에코환경을 조성하고 특별한 친환경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반달가슴곰과 멸종위기 1등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보호와 공존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으로 영동군은 이번 행사에서 ‘생태도시’ 선정에 이어 자연생태 자원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친환경 정책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종합대상’까지 차지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친환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친환경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았다.

박 군수는 “이번 에코도시 선정을 발판삼아 민·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시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자연과 개발, 보존이 공존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 영동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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