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5억으로 전년비 89% 증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111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인원도 늘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지난 8월20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 ‘2019년도 기준 충북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분석 대상인 5인 이상 기업(1인 이상 외국인 투자업체 포함)은 2018년 55곳에서 2019년 62곳으로 7곳(13%)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2019년 12월31일 기준 1천587명으로 2018년 1천291명과 비교해 296명(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출액은 2019년 4천475억원으로 2018년 2천374억원보다 2천101억원(89%) 증가하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의 매출 성장이 도드라졌다. 입주기업은 경영활동 애로사항으로 자금조달(46.8%), 인력수급(43.5%) 등을 꼽았다. 인력충원 애로사항은 지역여건(56.5%), 전문인력 부족(35.5%) 등이었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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