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DB in US서 투자환경 발표·홍보 부스 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도는 한국무역협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DB in US(Doing Business in US)’에서 충북 투자환경 발표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DB in US’는 미국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업 및 개인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에 퀄컴코리아,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로레알, 애플코리아, 쓰리엠,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코리아 등 유명한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더글라스 벨 전 미국재무부 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참석자를 최소인원으로 한정하고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한쪽 행사장의 진행상황을 다른 쪽 방으로 동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발 빠르고 시기적절한 대응으로 전 세계에 ‘한국은 가장 안전하고 믿을만한 투자처’라는 인식을 심었다.

충북도는 이런 인식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갑작스런 변화를 기회삼아 해외 유망 기업과 국내복귀 기업, 탈중국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국내에 이미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도내에 신·증설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한동안 국가 간 교류제한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비대면 투자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세밀하고 철저한 외국인 투자유치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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