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전통된장 가업 체험·가공분야 연계 운영 등 높이 평가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호암직동에 위치한 금봉산농원(대표 조연순·사진)이 농식품가공·체험 가업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조연순 대표는 ‘서른 중반, 다섯 아이 엄마의 뚝심으로 3대째 전통 된장의 가업을 잇다’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장류 생산·가공·체험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 시대 흐름에 맞춘 신제품 연구개발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사업장 운영 등의 추진 성과를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잊혀 져가는 전통장 담그는 법을 널리 알리고 집안 고유의 발효이야기와 솜씨를 체험과 가공 분야로 연계, 변화하는 현대 소비에 맞게 확장 발전시키는 노력이 국민심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흥청은 경진대회에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2차 국민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 대표는 “열정을 갖고 끝까지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온라인 추가 판로구축을 통해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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