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에 안전 분야 감찰과 부패 근절 활동 등을 전담하는 기구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16일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12월 말 협의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조례안에 따라 설치 운영한다. 위원장 1명을 포함해 4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 부위원장은 재난안전실장이 맡는다. 위원은 감사관실,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이나 이에 준하는 직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안전 분야 감찰과 조사 활동 개선, 부패 발생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협의회 활동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수행에 필요할 경우 중앙부처 산하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에 의견이나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협의회에 상정할 안건의 검토와 협의 등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둘 수 있다. 충북도 안전정책부서장이 주재하며 참석자는 협의회 위원이 소속 공무원이나 직원 중 지명한다.

이 조례안은 오는 30일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심사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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