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와 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 열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하라” 촉구

음성군과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민·관 결의대회에 이어 음성군 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과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이하 철도대책위)가 지난 13일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유치 민·관 결의대회에 이어 음성군 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 열린 결의대회는 군내 사회단체와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홍보영상과 경과보고, 민만식 철도대책위원장의 대회사, 조병옥 군수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민·관 참석자는 합동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를 위해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과 이장섭 국회의원(청주 서원), 도종환 국회의원(청주 흥덕),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권영세 국회의원(서울 용산),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결의대회 후 음성군 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과 음성군 미래의 철도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 내빈들과 철도대책위 위원들의 현판식이 열렸다.

특히 중부내륙철도 지선인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까지 총 55.3㎞의 연결사업은 1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민선 7기 충북도지사,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다.

수도권의 수서~광주 노선 및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 기존 노선과 연결되는 지선인 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으로, 중부내륙을 비롯해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 수도권 철도의 접근성이 높아져 철도 수혜지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된다.

이는 중부내륙선의 기능이 강화돼 과부하의 경부선 분담 등 충북선 고속화는 물론, 천안~청주공항 2복선 사업과 중부권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용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기존 노선을 활용할 수 있어 사업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민만식 철도대책위원장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11만 음성군민의 염원 해결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중요한 노선임이 틀림없다”며, “앞으로도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운동에 군민과 민·관의 염원을 담은 7만여명 서명부를 국토부에 제출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며, “본 노선은 수서~광주~감곡~금왕~혁신도시~진천~청주공항을 환승 없이 5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으로,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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