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코로나19 긴장 풀지 말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조여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되니 공무원들은 마음이 풀어지고, 주민들도 긴장이 완화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외부적으로 1단계라도 내부적으로는 1.5단계나 2단계라는 생각을 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집단 감염은 아니지만 매일 1~2명 정도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0명이 넘었는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각오를 가지고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관련, 충북 도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번 주는 대단히 중요한 기간”이라며 “청주에서 균형발전박람회, 괴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정부 예산도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상정돼 결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도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주간으로 만드는 한편 예산 확보에도 잘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