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창작국악 연주단체 음악그룹 ‘여음’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0 여음콘서트’로 관객과 만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해 관람인원을 제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음악그룹 여음의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이 가진 멋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프로그램 1부는 산조 협주곡 ‘꿈의 날개’다. 이어지는 연주는 ‘비익련리’, 다음곡은 ‘얼음연못’ 드라마 ‘궁’ ost에 수록된 곡이며, 마지막으로 연주될 ‘비상’은 국악의 메나리 특유의 한과 서정적인 느낌을 살렸다. 연주자들의 즉흥연주를 통해 국악기(대금, 피리, 가야금)와 서양악기(첼로, 신디)의 선율을 가지고 연주자들만의 젊은 감각으로 구성해 만들어진 순수 창작곡이다.       

음악그룹 여음 관계자는 “신세대 연주자들이 창작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뛰어난 연주력과 개성 있는 음악적 감각으로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전통음악의 멋과 향기로 독특하고 새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음은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통한 실험적인 음악들을 과감히 창박 및 연주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의 초청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연문의 ☏010-426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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