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 음성추진실이 추진 위원과 토지소유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 한국동서발전㈜ 본사(울산)에서 개최돼 발전소 주요설비 및 안전·환경분야 최적 설계반영 등 기본설계 주요내용은 물론, 향후 보상절차 진행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는 11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의 감정평가 시행에 이어 오는 12월부터 협의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기본설계(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12월까지 확정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진입도로 및 건설사무소 신축과 토지정지 등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2천억원을 투입, 1천122㎿급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계획으로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7월 착공, 2024년 12월 말 1단계, 2026년 12월 말 2단계를 각각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설사업 반대 주민과의 대화를 적극 실현해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반대 주민들과 대화를 노력하고 있지만, 반대주민들이 응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기본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언제라도 대화가 이뤄진다면 사업과 관련된 오해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추진실은 지난달 28일 토지보상협의회 개최와 29일 발전소 기본설계(안) 발표회 개최 등 30일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산업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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