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혁신도시 지정 법적 절차 마무리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대전시 혁신도시 지정절차가 29일 모두 마무리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가 관보에 대전시 혁신도시 지정을 고시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제2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이어 모든 법적 절차가 끝났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동구 대전역세권 지구 92만3천㎡와 대덕구 연축지구 241만7천㎡를 혁신도시를 개발하는 구상을 세운 상태다.

시는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을 시정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정하고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충청권 4개 시·도 공동건의와 대규모 시민 결의대회,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81만 시민 서명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거점과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의 신모델로 혁신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