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마다 자매결연지서 대추 홍보활동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지 인천시 당하동에서 대추 홍보를 하고 있다.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지 인천시 당하동에서 대추 홍보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대추축제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온 군민이 나서 대추판매에 홍보를 펼치며 대추판매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대추농가들이 흥이날 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은 각 읍·면마다 자매결연지를 찾아 보은 생대추와 농·특산물 홍보를 펼치며 큰 힘이 되고 있다.

일례로 보은군 삼승면(면장 김인식)과 삼승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2011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온 인천시 계산1동(동장 정진성)에 보은대추 온라인축제를 적극 홍보해 계산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 단체 회원들이 대추 등 농·특산물 1천200만원, 계산새마을금고에 대추 1천200만원 등 총 2천400만원 어치의 주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뿐 아니라 삼승면은 앞으로 자매결연지와 쌀, 사과 등도 기타 농산물도 추가로 직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돕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장안면을 비롯해 회인면, 탄부면 등 이곳 주민자치위원회도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기간에 자매결연지를 직접 찾아 달고 크고 맛좋은 보은 토종 생대추를 맛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냈으며 이외 지역에서도 자매결연지에 서한물 발송, 유선통화 및 SNS를 통해 판매 주문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로 대추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재형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보은군 전체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자매결연지의 도움은 실로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각 읍·면이 자매결연지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자매결연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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