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 3652개 사업 대부분 완료·정상 추진

내달 착공 예정 13개 등 올해 모두 마무리 전망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순항 중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리마을 뉴딜사업 추진단(TF)을 통해 11개 시·군 3천652개 사업 추진상황을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전수 점검했다.

점검결과 13개 사업을 제외한 3천639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설계·공사에 들어갔으며 이 중 805개 사업은 이미 사업을 완료했다.

13개 사업도 사업계획 변경 후 다음달초에 바로 착공예정으로 연내 모든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주요 수범사례는 마을 입구 노후 건축물 철거 후 야외운동기구 이전 설치로 마을환경 개선 및 통행안전 확보, 소하천·배수로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 사업해결, 주택밀집지역 내 전도 위험목 제거로 주민 생명 및 재산피해 사전 예방, 꽃길조성 사업을 옥천의 관광지 부소담악과 연계, 관광지 활성화, 마을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정자설치로 마을 휴식공간 제공, 집중계약 방지를 위해 본청 계약팀의 전체 관리를 통한 업체별 고른 계약분포 유도, 자체 합동설계 작업, 설계 단계부터 마을과 협의를 통한 주민 만족도 제고 등이다.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추진되어 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연내 사업이 완료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지도·점검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지역 업체 발주로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등 1석4조의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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