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덕분에 콘서트 개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C 문화제조창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첫 기획 공연을 개최한다.(사진)

이는 지난해 10월 문화제조창 시대를 연 공예관이 이전 개관을 기념해 2020년 연중 기획으로 마련했던 것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계속 연기되다 이달 비로소 첫 무대를 올리게 됐다.

첫 기획 공연의 주제는 ‘덕분에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은 보낸 시민들과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한 의료진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했다. 문화제조창 다목적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1막에서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현대무용 단체인 ‘본아트 컴퍼니’와 팬텀싱어 출신의 팝페라 가수와 뮤지컬 가수 등으로 구성된 4인조 팝페라 그룹 ‘엘볼렌테’의 무대로 꾸며진다. 2막의 무대는 문화제조창C 중앙광장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드론 퍼포먼스가 가을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모든 연령대가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관람객 50명만 초대해 진행한다. 27일 오전 10시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인당 4명까지 신청가능하다.

선정자에게는 행사 전날인 27일 오후에 문자가 발송되며,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공연 당일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발열체크, QR체크인, 관람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다.

공예관은 이달 ‘덕분에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총 3차례 기획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세계음악기행, 크리스마스 특집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공연영상은 매회 행사가 끝나고 일주일 뒤 공예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그동안 공예관이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시각적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면, 앞으로의 기획공연으로 청각과 감성까지 만족시키고 나아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위로와 힐링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싶다”면서 “28일에 펼쳐질 ‘덕분에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의료진의 노고에 응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43-268-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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