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35억5000만원 투입…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지역 육아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22일 덕산읍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개관식을 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개관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보육시설 관계자 및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35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2층 998.04㎡ 규모로 건립됐으며 △장난감 도서관 △놀이체험실 △열린 서재 △육아 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상담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센터 개관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함께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취향에 맞는 장난감, 도서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심한 준비를 해 왔다.

지원센터는 (사)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에서 5년간 위탁 운영하며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가정양육 지원,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육아 환경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개관을 맞이해 ‘왜 우리 아이가 행복해야할까?’ 라는 주제로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김영희 교수의 온라인 교육을 비롯해 부모자녀 체험, 고교 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아이가 우리의 미래다’라는 평소의 철학을 바탕으로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보육·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육아 인프라의 큰 축을 담당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가정 및 어린이집과의 연계 체계도 구축해 관내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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