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탐조가 포착…연구자료로 활용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 예산군은 군이 방사한 황새 ‘광시’가 지난 16일 대만 타이난 지역에서 대만 탐조가 ‘사맹한(謝孟翰, Meng-Han Hsieh)’씨에 의해 관찰됐다고 21일 밝혔다.

‘광시’는 다리에 ‘E37’ 하얀색 가락지를 부착하고 있으며, 올해 9월 8일 군에서 방사된 2020년생 암컷 황새다.

군은 황새 ‘광시’에게 부착된 GPS 발신장치(WT-300)를 추적한 결과 지난 5일까지 전남 신안군 지역에서 머물다가 신안군 도초도에서부터 21시간 동안 1천100㎞를 쉬지 않고 비행해 대만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황새공원 사육연구팀과 전국황새모니터링네트워크는 대만의 탐조네트워크에 황새 ‘광시’의 관찰과 보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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