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하늘 같은 나무’를 펴내고 오는 24일부터 천태산 일원에서 걸개 시화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집에는 전국 359명의 시인이 자연, 생명, 평화를 내용으로 한 시를 담았다.

오는 25일에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40호)에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도 연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가 생명이고 평화다’라는 주제로 공광규·진영대 시인과의 문학 대담이 황구하 시인의 진행으로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출판기념회와 고안나·권용욱·이원규 시인 등의 자작시 낭송이 이어진다. 천태산 은행나무에 헌사한 임영석 시인의 시 ‘하늘같은 나무’를 직접 작곡한 정진채 시노래 가수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모임은 2009년 창립됐으며, 전국 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통해 각종 문화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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