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율 4% 불과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도소방본부 119안전센터 차고 대부분이 배연설비를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119안전센터 42곳 중 지난해 신설된 청주서부소방서 복대센터, 제천 중앙센터 2곳만 배연설비가 설치됐다.

설치율은 4%에 불과하다.

한 의원은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관들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만큼 소방청은 빠른 설치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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