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아파트 주민 대상 비대면 진행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 캠페인 확산을 위해 치매인식개선영상 상영회(사진)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실내행사가 제한되자 지난 17일 치매안심센터 옆 실외에서 ‘우리 함께라서 행복해요!’라는 주제로 안심아파트(가화현대, 다산금빛) 주민이 아파트 발코니에서도 볼 수 있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센터 건물 외벽에 스크린을 설치해 멀리서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식전행사로 안심센터 직원들의 치매예방체조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상은 치매에 대한 간단한 현황, 치매파트너 홍보영상과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샌드아트로 옥천군치매안심센터 홍보영상을 제작 상영해 안심마을 주민 및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비대면 영화상영은 군치매안심센터가 당초 안심마을에 치매예방교실, 가족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이벤트 형식으로 발코니 상영회만 갖게 된 것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편견 해소, 치매극복 캠페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마을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18년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이원면)을 거쳐 현재 군서면 월전리, 이원면, 안남면, 옥천읍 가화현대·다산금빛아파트 등 4개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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