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3564명 투입…학교당 인력 전국에서 가장 많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코로나19 방역인력 확보가 전국 교육청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시도교육청 2학기 학교 방역 활동 지원인력 지원계획’에 따르면 충북은 2학기에 모두 3천564명의 지원인력을 투입했다.

충북 학생 수 18만9천494명을 기준으로 809개 학교에 배치해 학교당 방역 인력은 평균 4.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방역 인력당 학생 수도 5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방역 인력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방역 인력 1인당 288.1명의 학생을 책임져야 했다.

특히, 충북은 1학기 배치인력인 1천211명에서 2학기 3천266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배 이상 지원인력을 확보했다.

전국의 교육청이 수립한 방역 지원인력은 3만6천347명으로 1학기 3만9천182명에 비해 작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서동용 의원은 “방역 인력 배치기준은 학생 수와 학교 수는 물론,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 교원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해서 좀 더 면밀하게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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