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74대 1에서 21.3대 1로 껑충
초등학교 교사 경쟁률도 소폭 상승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2021학년도 충북 유·초등 교사임용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2021학년도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유치원 교사는 14명 선발에 298명이 지원해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5명 선발에 656명이 지원, 8.7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경쟁률이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2019학년도 40명 선발에 1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배가량 높다.

초등학교 교사는 70명 선발에 125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1.15대 1, 2020학년도 1.35대 1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했다.

2021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학교 교사 선발 규모는 2020학년도 276명(유 75명, 초 161명, 특수 40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임용 절벽을 맞은 셈이다.

유치원의 선발인원은 한해 사이에 무려 80%(60명)가 줄었으며, 초등도 53%(86명)가 감소했다.

특수학교(유치원)교사는 32명 선발에 102명이 지원해 3.2대 1, 특수학교(초등)교사는 48명 선발에 184명(공사립 동시지원 69명 포함)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별도 선발인 장애응시자의 경우 1명 선발예정인 유치원교사에는 지원자가 없었으나 초등학교 교사는 5명 선발에 2명이 지원해 0.4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특수학교(유치원)교사는 3명 선발에 1명이 지원해 0.3대 1을, 특수학교(초등)교사는 4명 선발에 3명이 지원해 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은 숭덕학교 1명 선발에 사립만 지원 2명, 공사립 동시 지원 69명으로 모두 71명이 지원해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시험 장소 공고는 오는 30일, 시험은 11월 7일 시행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9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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