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지역에서 태어나 보건소에 등록된 영아 10명 가운데 2.7명만이 순수하게 모유를 먹고 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보건소에 등록된 영아 3천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26.6%인 1천44명만이 순수하게 엄마 젖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고 자란 영아는 조사 대상 가운데 36.1%인 1천413명이며 분유만을 먹고 자란 영아도 37.2%인 1천463명으로 집계됐다.

힌편 청주보건소는 7일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성안길 일원에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엄마사랑 모유수유”라는 주제로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보건소 관계자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모유수유에 대한 홍보와 상담활동을 펼치고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는 아기의 질병저항력을 높이고 산모의 산후회복을 빠르게 도와준다”고 밝히고 “그러나 체형변화를 우려한 산모와 직장여성들의 증가로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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