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53곳 희망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초등학교의 학습결손 방지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종합적 학습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30학급 이상 초등학교의 ‘기초학력 수업 협력 강사’를 전담교사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수업 협력 강사 운영이 수업 시간 중 학습 부진 학생의 맞춤형 개별지도와 방과 후 학습 보충 지도에 효과가 뛰어나 전담 교사 배치로 기초학력 향상 시너지효과를 위해서다.

현재 도내 256개 초등학교 중 ‘맞춤형 학력 연구시범학교’ 4개 학교를 포함한 49개 학교에서 76명의 협력 강사가 기초학력 지도를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초학력 선도 시범학교인 분평초(6명)와 달천초(4명), 무극초(2명), 진천 삼수초(2명)에는 모두 14명의 협력 강사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 학교별 필요에 따라 45개(17%) 학교에서도 62명의 협력 강사가 활동 중이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는 내년부터 도내 30학급 이상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와 학습부진 학생이 많은 학교에 30명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도교육청의 사전 조사에서는 도내 초등학교 중 53개 학교가 수업 중 기초학력 협력 교사 지원을 희망했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는 학습부진 학생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국어·수학 수업에 ‘1수업 2교사제’의 형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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