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와 세종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안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와 세종시는 청주공항∼청주시∼오송∼조치원∼세종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종∼조치원 구간은 국가철도, 조치원∼청주공항 구간은 광역철도로 나눠 추진해 연결하는 방식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내년 초 확정된다.

이 지사는 혁신도시와 관련해 “대전·충남 혁신도시 선정으로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해 당위성을 만드는 유치 전략을 수립하라”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악화와 수출 감소 등으로 기업의 투자 여건이 위축돼 도내 투자유치 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충북의 투자 매력을 적극 알려 당초 목표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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