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주·정차 금지 표시판이 지역주민들의 주·정차에 대한 의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표시판 관리도 엉망이어서 도시미관만 저해하는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현재 등기소∼경찰서 구간, (구)중앙파출소∼가화 지하도 구간, 군청∼시내버스 정류장 구간, 등기소∼시외버스 정류장 구간, 옥천 IC∼동부우회도로 등 5개 구간에는 50여개 정도의 주·정차 금지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으나 도로 곳곳에는 양면주차가 성행 교통흐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사고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또한 금구천 하상 주차장에 마련된 350면 정도의 주차시설은 운전자들이 조금 걷는다는 이유로 이용을 꺼리고 있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읍내 지역 주·정차 금지 표시판 50여개도 관리가 제대로 안돼 전봇대에 설치된 표시판에는 유흥업소 홍보물, 기업체 구인 홍보물 등이 표시판 위로 붙어 있어 더욱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인력으로는 읍내에서 벗어난 외곽지역 교통지도 하기도 버겁다”며 “단속구간 내 양면주차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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