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24개 전체 일반고 지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청주 지역 24개 전체 일반고로 확대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5개 연구학교와 8개 선도학교 운영에서 확대 지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까지 도내 전체 일반고와 특목고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해 단위학교가 1년 이상 고교학점제를 경험하고 운영 노하우를 쌓아 2025년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학점제형 교육과정 개정, 성장 중심 평가와 미래형 대입제도 개편 등 고교 교육 전반의 변화를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고교학점제 제도는 2022년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제도를 부분 도입하고, 2022개정교육과정 및 전 과목 성취평가 적용과 함께 2025년 본격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고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준비,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과 인프라 요소를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을 확립해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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