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가 계룡산 금잔디고개와 금강 신관공원에서 산악사고 대비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조난∼추락 등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초동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 119구조대와 충남 소방본부 119항공구조구급대 27명이 참여해 육상에서의 헬기 유도, 기내 안전확보 등 지상훈련, 호이스트 등·하강 훈련, 요구조자 바스켓 들것 고정 등 항공구조기법을 숙지·숙달했다.

또 계룡산 금잔디 고개에서 계룡산국립공원사업소 근무자들과 합동으로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류석윤 서장은 “긴 장마와 태풍으로 암석 등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한 등산을 하면 추락 등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출동상태를 유지하고 상황발생시 철저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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