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우리나라 토종 어류인 동자개 치어 4만 마리를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일원 달천에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자개는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한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수서곤충이나 물고기의 알, 새우류 등이다. 산란기는 5∼7월이다.

맛이 뛰어나 매운탕 재료로 선호도가 높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어업인에게 인기가 높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동자개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동자개 치어를 자체 생산해 방류했다.

앞으로 매년 동자개 치어를 방류, 새로운 서식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치어는 지난 6월부터 종묘 생산을 시작해 7차례 이상의 채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2개월간 육성한 것이다. 평균 4㎝ 이상의 건강한 치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괴산군 달천을 동자개의 주요 서식지로 조성하겠다”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 생산·방류와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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