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수험생 지원체제 가동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3일부터 시작하는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맞춰 도내 고3 수험생 지원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학교 상황에 따라 고3 학생들도 원격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 기간 수시전형 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지원에 나선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정시 전형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교실을 개방하고 학교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해 수능 준비 학생을 밀착 지원한다. 고3 학생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고 1~2학년을 매일 등교로 전환한다.

학년별 격주 등교수업으로 고 1~2학생들의 교우관계와 사회적 관계 맺기,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 등에 어려움이 많아서다.

이는 도내 일반고 학교장들과의 영상 회의를 통해 깊이 있게 협의해 결정했다.

도내 58개 일반고 중 평준화고와 비평준화고의 지원 방향은 학교 상황에 따라 수시 집중과 정시 집중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고 19곳의 원격수업 전환 일정을 보면 10월 초(수시지원 후) 6곳, 10월 말(2학기 정기고사 후) 3곳, 12월 초(수능시험 후) 8곳, 협의중 2곳 등이다. 비평준화고 39곳은 10월 초 10곳, 10월 말 8곳, 12월 초 17곳, 협의중 4곳 등으로 구분된다. 수시전형으로 90% 이상 진학하는 학교의 상당수가 다음달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은 진학 지원을 위해 수시 지원 학생의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대입지원단과 교육과정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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