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현안업무회의에서 당부
한발 앞서 나가는 진취·주도적 행정 강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1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한발 앞서 나가는 진취적인 자세로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의 불모지였던 충주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현실화되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예비타당성 통과가 사업 추진의 서론이었다면 바이오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결론이자 목표”라며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예정된 국가산단 조성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서 바이오 기업의 보금자리가 될 산단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올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화상병에 대응할 수 있는 가시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 화상병 재발을 사전에 막아낼 수 있도록 과수화상병 전파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수확기가 끝나는 대로 방역·방제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는 “문제를 발견한 후에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시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관계 기관과 함께 강력한 종합대책 수립과 즉각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상황에 완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한발 앞서나가는 주도적인 행정을 실천해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