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0 충북 청년축제’가 18~19일 이틀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드(With) 코로나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축제는 18일 오후 5시 라인필하모닉의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오케스트라 공연과 청년의 빛나는 현재와 미래를 3차원 가상현실로 표현하는 ‘VR(가상현실) 드로잉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과 응원을 전하는 공감·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개그우먼 오나미의 ‘나, me(나미) 토크쇼’와 유튜버 흑운장의 ‘A부터 Z까지’ 등이다.
‘100인 토론회’는 행사 기간에 1~2부로 나눠 열린다. 12개 팀이 취·창업, 문화·교육, 복지·주거 등 청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주제로 청년정책 연구 과제를 발표한다.
충북문화재단 청춘마이크와 대학생 댄스동아리 에이블이 문화 공연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이 어려운 청년예술인에게 용기를 줄 예정이다.
19일에는 홀리보이스의 릴레이 합창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홍윤화·김민기 부부의 ‘몽글몽글 연애 토크쇼’가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꿈과 열정,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라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유튜브에서 ‘충북청년축제’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