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보건소(소장 이영순)가 가을철 최대의 적인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대표적 발열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 있은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매개체이며,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와 집쥐,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와 소, 돼지, 개 등의 일부 가축이 매개체이다.

이들 질환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이자 추석 명절이 있는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야외활동 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야외 작업을 할 때 기피제(1회분사시 2~3시간 효과 지속)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특히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할 것을 강조했다.

또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홍종란 감염병관리팀장은 “논, 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가피(딱지),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예방관리법 홍보에 주력하며 기피제, 토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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