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직원 참여, 작년보다 2.6배 증가…적응 의지 반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충북지역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 상반기 직속기관이 진행한 1천162개 직무연수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8천명이 증가한 6만540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나 증가한 수치다.

직무연수 외에도 단재교육연수원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 줌을 활용 원격수업 콘텐츠 등 46과정은 18만 뷰를 기록했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충북교육연수위원회는 하반기부터의 연수 방향을 △학교·직속기관·도교육청의 연수 협력제체 구축 △직속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연수 운영과 재구조화로 설정했다. 설정된 연수 방향을 통해 도교육청은 현장 교직원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연수 운영으로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집합연수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연수 또는 콘텐츠를 활용한 연수를 적절하게 추진해 현장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도록 탄력적인 현장 맞춤형 연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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