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 대길리 일원 101만1천896㎡ 규모의 ‘청주북이산업단지 조성사업’산업단지계획을 이달 중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북이산업단지는 충북개발공사가 2018년부터 계획·추진한 산업단지로, 같은 해 10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기관·부서의견 및 주민의견 등을 수렴·반영해 지난 7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쳤다.

이 산업단지는 산업용지 약 61만㎡, 주거시설용지 약 2만8천㎡(약 476세대)를 포함하는 복합산업단지로, 오는 2023년까지 1천6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내수읍과 북이면 등 청주 북부권역에 산업시설 종사자 4천300여명과 주거시설 거주자 1천300여명 등 모두 5천600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북이산업단지 계획 승인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신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오송·옥산·오창지역으로 편중된 산업단지의 균형배치를 도모한다”며 “청주 북부권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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