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환경소방위, 건의안 채택…“홍수기 방류량 조절 실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용담댐·대청댐 방류로 인한 피해지역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4일 열린 385회 임시회 2차 위원회에서 김기창 위원장은 제안 설명에서 “댐 방류로 용담댐 하류 지역 뿐만 아니라 섬진강댐과 합천댐 하류 지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며 “기습폭우로 댐 조절기능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평상시 수위 조절 문제와 홍수기의 방류량 검토가 지연돼 피해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 ‘댐관리 조사위원회’의 용담댐 운영 관리 적정성 조사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 등을 촉구한다”며 “실질적인 보상책 마련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건의안은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후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이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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