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청주공항 관광-항공 상생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지방공항 입국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지역 관광-항공 상생협의체 구축’을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4월 말 구축·발족됐다.

상생협의체는 청주공항을 비롯해 김해·대구·무안·양양 등 5개 지방공항에서 구성됐다.

청주 상생협의체는 단장인 충북도 관광항공과장과 청주시 관광정책과장,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운영부장, 충북도관광협회 사무국장 등 5명의 위원과 실무 간사 4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타 시·도 관계자와 교류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전환해 한국공항공사 서울본사와 청주공항 2곳에서 이뤄졌다. 회의는 지난 2월 ‘관광-항공 연계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지방공항 관광 명소화와 지방공항 해외홍보마케팅 2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중단과 해외관광객 입국 금지 등 국제관광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제선 재개를 대비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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