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창작소에서 초청 상영

김다솜 감독의 '우리는 서로에게'  장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제한경쟁 예성시네마 우수작품으로 김다솜(32·여) 감독의 ‘우리는 서로에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정오(임선우), 용녀(강애심), 해수(장해금)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 정오는 엄마 용녀와 새로운 딸 해수의 사이를 질투하지만, 결국 그 둘의 관계를 받아들이고 교향 충주에서 갈등을 봉합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정오 역을 맡은 임선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는 충주민속공예거리(앙성면) 솟대와 목행동 기찻길, 충주의료원, 충주댐 충원교와 충주사과 등과 실제 충주 부모 집에서 촬영해 시민들에게 친숙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서로에게’는 제14회 파리한국영화제 경쟁작 상영과 Prix FlyAsiana 작품상 수상, 제1회 합천수려한영화제와 제16회 인천여성영화제, 제2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초청, 지난 7월 KBS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 바 있다.

충주 출신으로 충주중산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과를 졸업한 김 감독의 부모는 현재 충주에 거주하고 있다.

독립·단편영화 연출과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영화 알로하에 감독과 각본에 참여했고 2017년 ‘영월의 사랑’으로 제1회 코레일 초단편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는 음악창작소에서 영화제 기간에 초청 상영되며 영화제 폐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어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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