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2020년 해외바이어 초청 B2B(기업 간 거래) 사이버 무역상담회’에서 도내 기업들이 176억원(1천4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무역상담회는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중화권과 일본, 신남방 지역 111개 기업의 바이어와 도내 20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됐다. 회사 사무실이나 상담장이 마련된 장소에서 인터넷을 이용,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도는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바이어에게 회사와 상품 등의 정보를 샘플을 사전에 보냈다.

상담 결과 ㈜네추어스베스트푸드는 홍콩의 ECHO HK사와 50만 달러, 미스플러스는 마크윌 솔루션즈 리미트드사와 2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참여 기업의 수출 상담 규모는 335건, 409억원(3천409만 달러)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길이 꽉 막힌 도내 기업을 위해 비대면 온택트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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